海皇紀 135화(최종화) 번역 대본
후우... 끝났습니다.
앞의 포스트에 썼던 바와 같이 원래 12시쯤 그만두고 오늘 밤 다시 마무리 하려했는데
그게 또 그렇게 잘 안되네요.
마지막을 해 나가면서 왠지 눈시울이 붉어 지는 것이....
저 스스로도 많이 아쉬운가 봅니다...
마지막에 편집자의 글에 차기작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거기까진 스캔이 안되어 있어서 정보를 못 얻었습니다. 아마 99프로 수라의 문 4부일거라 봅니다만...
차기작이 나오고 손대는 분 없다면 대본작업을 계속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해황기를 작업하며 처음엔 넷하드, 피디박스를 거쳐 이곳에 줄곧 안주 하고 있습니다.
사전없이는 손도 못댔던 번역도 이제 왠만해선 사전없이 하게 끔 되었으니 해황기를 하면서 일어도 많이 는 느낌입니다.
식자작업을 1년여간 그 후론 들쭉날쭉 대본만 해왔습니다.
해황기 95화부턴가 했으니 40여편(이가 좀 빠집니다...^^) 3년여간의 길다면 긴 시간이네요.
처음부터 쭉 따라와 주신 분도 계시고 중간부터 따라와 주신 분들도 계시고 식자작업 포기후 많이 줄었습니다만...^^;
허접한 번역을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는 바 입니다.
ps1 차후에는 문제의 몽키턴(죄송스럽습니다)과 로토의 문장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몽키턴은 무조건 생전에 마무리 짓겠습니다.(모 만화작가도 아니고 이런 멘트를 남기게 될 줄은....)
로토의 문장은 어디까지나 고려중입니다.
ps2 식자 작업을 같이 해주실 분을 항시 구하고 있습니다
필요 요건은 시간뿐입니다.
특전이랄건... 번역을 먼저 보실수 있다는 것과 닉네임이 식자본에 들어가는 정도...^^;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원본
해황기 135화(최종화)
1p
장대한 바다와 대지의 이야기, 드디어 피날레! 라스트에피소드는 무려 95페이지!!
주술에 갇혀있던 그녀 눈물이 넘쳐 흐른다!
2p
쐈어...
마이아를...
3p
쐈어...
나는...
흉해...
비열한...마음이...
무슨 짓...을
4p
판...도
팔번함의 모두도...
더이상...
볼 수 없어...
5p
볼 수 없어....
6p
휘청
멜다자 를?
그래
멜다자는....정신의 심연속에 잠긴듯 해
엄마의 주술론 되돌릴 수 없어
그러니까 너의 목소리로 되 돌려놔
7p
아니...그럼 나보단
두목...당신 쪽이...
멜다자는 판...당신이
안돼
나와 넌 [추억]이 달라
어중간한 목소리론 들리지 않아
너의
그 [추억]으로... 멜다자를
8p
구해 줘
9p
꾸욱
메...
10p
멜다자....
11p
누구...?
나를...
부르는...건
12p
그만둬...
부르지 말아줘...나는...누구도 만날 면목이
없다...구
멜다...자
13p
돌아 오더라도...한다구 해도..
좋은 일이 있...다고 약속같은건...
할 수 없어
하지만
휘청
하지만...
나는...언제까지라도...
나는 니 편이야
그러니까
누굴 위해서..라더라도 좋아
14p
다시 한번...
웃는 얼굴을....
퉁
보여 줘
15p
누구...인거야?
빙글
이 목소린...?
판...이 아니야...
그래...사실은 알고 있어...이 목소린
언제나...나와 함께 해...주었던 사람...
언제나...언제나 나를 위해....
16p
도망치지 말아...
용서를 구하자...
이 사람이...함께...해 줄 거...니까
웨다이..
17p
위잉
아
멜다자
슈웅
19p
어때?
제대로 되돌려 놨다구
20p
바보같으니
신은 왜...
벌을 내리지 않나..?
요...
어서와
미 미안해요
뭐야?
난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구...하물며 너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야
21p
으응...
나...난
판
찰칵
아저씨
22p
아무래도 이쪽도
정리가 된 듯...하구만
휘청
그래
전설의 병법자에게 새로운 전설이 추가된 덕분에 말야
아니야
이 몸은 만족했지...만 이긴건 나 혼자의 힘만은 아니야...
24p
마...마이아..가
25p
저벅
나
나..
나...때문...이야
미안해요...
내가
멜다자
내가...마이아씨라는거 알고 있는데도
알고 있는데도...그런데도...
내 안의...흉한 마음이...마이아씨를...
26p
움직이지 않는 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마이아가
저벅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내...가
데려다...달라...고
부탁했어
마이아
27p
나는...
판...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게...
있..어
마지막..이라고?
28p
말하지마
말하지 않아도 돼....
판...
나..말야...판이...
입 다물어
나는....
많은 목숨을 어깨에 짊어지고 여기까지 왔어....
29p
모든 목숨을 구할수 없다는 건 알고 있어
그러니까 더욱... 눈 앞에서 더이상 동료를 죽게 할수 없어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스스로의 다리로 설 수 있게 된 후에 말해
30p
무리한 말 하지마...
들어 줘
마이아의 배의 상처와...피를 봐... 지금..말 할수 있는 것조차 기적이잖아....
통
미..
미안해요
31p
무리를 들어줘 볼까?
에?
통
32p
가능한가? 어머님
난 말이지 좀 어려보이고
약간 불사신인건 이유가 있다...구
스윽
킹
33p
비젠의 마을...판냐의 수호인에겐
책임이 있으니까...고대의 특별한 약이 남겨져 있어서 말이지
나는 수호인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마을을 떠단 그 때에 이 약을 썼어
도중에 쓰러져서 실패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34p
최후의 하나 뿐이지만
괜찮아 마이아
본래는 건강할 때에 쓰는 약인데....
어머...님....
출혈도 상처도 너무 커....
구해 낼 가능성은....삼분의 일도 안...될지도 몰라
35p
신체의 수복기능이 비약적으로 활성화 될거야
십일정도 있으면
설 수 있어... 서서 말하고 싶은 걸 말하도록 해
꾸욱
슈우욱
지면 안돼
가물
37p
파..안
38p
입 다물어
스륵
39p
잡아 줘...
꾸욱
나는..
40p
울지 않을 거니까
으...응
42p
아아
아
아아
꾸욱
43p
후...후하..
그럼 그렇지
정의에 거스른 응보다...신은 반드시 벌을 내린다...
하하하
히히
하하하
44~45p
피이오오오
그 해 월한의 론 카자르 세이에 의해 대륙은 평정되어 년호를 통무(統武)라 개정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했다
46~47p
카자르 세이 론은 구 월한과 쿠아라 가르하산을 직할령으로 하여 수도를 카르하산..가르하에 두고 재상 알 레오니스 우르 굴라 기초에 의한 통일헌법에 의해 구 왕국에는 총독을 두고 구 왕국에서 인선한 공왕에게 그 자치를 위임했다 이른바 황정연방대제국을 수립
로날디아 세려하에 있던 구 온타나도 구왕족을 공왕에 복권, 특별한 사항으로 통치에 의해 얻은 이익인 마도의 병기를 봉인해 세계와 같은 선상에 서서 군림했다는 사실이다. 이 국시(國是-나라의 기본적 방침)는 후에 역사상 최고의 평등과 번영의 시대라 평해진다.
48~49p
카자르 세이 론의 파급효과에 누구보다 공헌한 바다의 일족은 그해 올 카프라 세이리오스 대신 판 감마 비젠이 해왕이 되어....육왕과 해왕 양자대면의 때에 교환했다고 전해지는 일억골드의 약속은 양자합의에 의해 백년간의 분할 지급으로 결착
해왕 판 감마 비젠의 아래 바다의 일족은 더욱더 해운에 힘을 쏟아 명실상부 세계의 바다를 제압하게 된다.... 유일의 숙적이었던 지고 사나리아의 대장도 겸임해 개혁에 착수....사날 함대를 로나해에 옮기고 사날해를 지고에 일임....지고 사나리아는 해운과 어업에 박차를 가해 안정과 발전을 손에 넣었다
50p
판 감마 비젠은 통무 이년 아구나 메라 지고와 결혼 다음해 통무 삼년에 여자아이를 통무 육년째에 사내아이를 얻어 해왕이 될 아이를 얻었음에도 그 초연한 듯한 게으름뱅이의 얼굴은 변하지 않은채 결코 해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칠흑의를 입지 않았다
51p
사내아이는 후에 지고 사나리아의 대장이 되고 여자아이는 솔 카프라 세이리오스의 장자(母 라이에)와 결혼....통무 십삼년에 낳은 그의 손자가 통무 오십년 아구나 메라의 죽음과 함께 해왕을 은퇴한 판의 뒤를 물려 받아 해왕이 된다
52p
통무 칠십삼년 판 감마 비젠 지다 그 날 전설의 해왕은 십일 병간의 후에 유유히 병상에서 일어나 거스리는 자들을 따르게 해 팔번함으로 해도를 출항한다...그리고 포크슬 덱에 나아가
저벅
53p
이 배를 나와 함께
달리게 했던 녀석들은...이제 누구하나 남아 있지 않아
진...은 별도로
니카 하루할범 오브킨 길고마
토마 나오...이게씨...
루파와 나기아도
54p
전부 가버렸지
만
바다와 하늘만은
변함 없구나
좋아
너희들...
내가 죽으면 울어도 좋아
55p
많이들 울어
하지만...
내일부터는 웃어라...운 것 이상으로 엄청 웃어대라구
이게 유언이다
더는 없다...이상
56p
놀랍게도 판 감마 비젠은 선 채로....
그리고 웃으며...갔다 마지막까지 사기를 보여주고 간 것이다
그 날 팔번함의 그의 기는 조용히 내려져
이 후 펄럭이는 일은 없어 졌다
57p
향년 백일세
마리시유 비젠의 피를 이은탓에 실년령보다 젊어 보인 긴 삶이 었다...
해황이라 칭호되었다
58p
후기
카자르 세이 론
평정의 후에도 내란 동란이 있을때 대륙을 달려 항상 선진에 섰다....그 행위의 마지막은 북쪽 끝 모리티아동란을 제압한 후 패잔병이 쏜 화살을 왕이 신하를 지키기 위해 몸에 맞아 선진에 서는 마지막이 되었다.
59p
통무 이십육년 그는 아내를 두지 않은 채 갔다....생전 미소다운 미소를 보이지 않았던 패왕의 그 죽음의 얼굴은 아무도 보지 못한 만족한 듯한 웃는 얼굴이었다고 전해진다 향년 오십삼세
통무왕이라 칭호되었다
60p
알 레오니스 우르 굴라
적자없이 론이 가버린 위기에 숙연한 마음을 억누르고 국가의 기틀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게끔 하였다. 스스로는 황매(皇妹)사리우 세이와 결혼해 통무 사년에 태어난 장자가 론을 이어.... 칠십사세에 갈 때까지 이 재상이 남긴 치세는 후의 사가에 의해 통무왕 본인보다도 높게 평가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그의 삼남은 사가가 되어 패업의 기록[통무전사(統武傳史)]를 편찬한다.
61p
온브르와 제 포레스토
통무 삼년
로날디아 해군 나르도해 사령관에 취임...대전 후 바다의 일족에 의해 지켜져야만 했던 해역을 판 감마 비젠의 부탁에 의해 그가 다스린다 약정대로 몇 차례 판 감마 비젠과의 [뱃사람으로서의 승부]를 벌이나 한번도 이기는 것은 할 수 없었다. 반면 누구보다도 판 감마 비젠의 재능을 이기지 못했던 것을 기뻐해 떠들었다...고 전해 진다
통무 사십일년 사망
62p
가츠오 루드 오르도디아
카자르 세이의 명을 몇번이고 거부한 후에 수락하여 로날디아의 공왕이 된다. 위험한 분위기도 많았지만 신기하게도 국내는 진정되어 그의 재임 기간동안 한번도 로날디아 령내에 난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그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통무 오십팔년 사망
아나할람(무지크 타이 더 로날)
본인이 제일 원하지 않았던 포로로서 그 별궁에 유폐된다.... 십이년 후 사망....최후의 말은 [신은 없는가?]였다고 전해 진다
63p
토반 사노오
숲지기와의 사투에 의해 상처가 깊은 나머지 팔번함에서 내려 병법구도,스승의 길을 떠난다... 그 여행길에 칸타크가 뒤 따라 마치 제자와 같았다고 전해 진다. 칸타크는 토반 사노오에게 미치지는 못하였으나....십년 여행의 후 디아브라스에 의해 맡겨진 검을 양보받았다 칸타크는 그 후 명인으로 이름이 알려지나 토반 사노오의 최후를 아는 자는 없었다....
과연 전설의 병법자였다
64p
솔 카프라 세이리오스
로나해 해전에 의해 판 감마 비젠의 작전의 근간인 포석이 되기 위해 외팔이가 되어 같은 해 해왕을 은퇴해 그 후 사십년의 여생을 보냈다 판 감마 비젠에 대해 물었던 때에 [그 남자를 적으로 돌려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판에게 이기고 싶다면 아군이 되어라....그리하면 한번은 이길수 있다]고 외팔을 들어 웃었다고 전해진다
통무 사십년 사망 향년 육십구세
65p
아레아 모스, 이바트 루타
그들 칠인의 그림자선의 장은 후에 전설의 일곱 마스트로 불려지나 그 안에서도 그 둘을 두개의 메인 마스트라 칭했다. 아레아 모스는 통무 십년 이바트 루타는 이십년까지 선장에 복임한다. 루타는 현역동안 장자가 그림자 사번함의 선장이 되어 일족의 역사에 처음으로 또다른 이름을 새긴다. 모스는 아내를 두지 않았으나 세계에 다섯에 이르는 숨겨진 아이가 있다는 설도 실제로 남색가로 자식따윈 없었다는 설도 있다.
하루바트 세그노, 오브킨 파벨
대전(大戰)의 후 하선, 은퇴하여 해도의 장로가 된다 특히 하루바트(하루할배)는 삽년후에 태장로에 선임되나 [그에 대해 모르는 자가 보면 그냥 멍한 할아범이었다]는게 일년 더 살았던 오브킨의 말이다.
66p
토마 소무
하루바트 퇴역 후 일족의 기함이 된 팔번함부장에 취임 팔번함이 판 감마 비젠 해왕 은퇴와 함께 기함을 새로 만든 콜 세이리오스에 위양 통무 오십년까지 현역을 계속했다 그 다음 해 통무 오십일년 사망 그리스로우 스쿠라와 결혼 두 아이를 얻는다
길고마 지훈
해왕의 콕슨....으로서 항상 방패임을 차저했던 거한은 해왕의 은퇴 십일후에 갔다. 최후의 한마디는 [당신을 위해 죽지 못했다....그게 유감이다...]였지만 해왕은 [나는 유감이 아니야]라고 응답해 주변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동안 둘만은 웃었다고 한다.
67p
니카 탄브라
[직급 팔번함 회계장]을 그만두지 않고 최후까지 큰 벼슬에 오르는 일은 없었지만 안 팎으로 그의 재량없인 바다의 일족의 해운업 발전은 반에도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항상 일컬어져 왔다 팔번함 승무원 안에서는 누구보다 오래 살아 향년 구십삼세 [판..드디어 질긴 인연으로부터 해방됩니다..정말 오래 살았으니까..더이상 따라가지 않아요] 아마도 누구보다 함께 하고싶었던 남자의 최후에 한마디였다. 에루라 스쿠라와 결혼....한 아이를 남긴다.
68p
마이아 스알 온타네라
사각
멜다자
69p
어머님이...이제
작별이라고...
70p
어머님..
미안해
또
사람을 보내게 만드는 구나
그런
71p
나이도 먹지않아...서
장수할수 있어...
병이나 상처도 빨리 낫아
좋은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좀
나쁜 것도 있네
백이십넷까지 살아서..
대체 몇명의 죽을을 보아온 것일까?
72p
너희들 둘을 그런 인생으로 해버린 장본인이 먼저 가버린다는건
치사한거네
아니요 아니요
저는 행복했어요
그때 그대로 죽었다면 전
저도
알속에 잠들어 있는 것 보단... 힘들것도 있었지만....계속해서 계속해서 즐거웠던 것도 있었어요
고마워
나도...후회같은건...없지...만...아...그래
73p
하나만은....
마이아...너의 신부가 된 모습을 볼수 없었다는 것
어째서 아들과 결혼하지 않았던 거니?
니가 한다고 하면 절대 시켰을 터인데...
그래요
그게..
판의 아내는
아구나 뿐 이니까요
나는 그 후에 이십삼년간 함께 할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74p
그래도 아구나답죠? 죽을 때에 당신을 온타나에서 불러내서...
응
아구나가 불러주었기 때문에
나는 아구나의 지위와 명예를 지켜주고 싶은 거야
아구나....
그래...드디어 왔구...나 기다렸다...구
75p
여전히 어머님과 똑같히
젊구나 마이아
나는 너를 석달째 기다린것 만으로도 힘겨웠어
그래서...부탁이야...
내 대신에 저 사기꾼의 뒤를 봐 줘
사기꾼도 오십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어울릴거야
슥..
아구나
76p
안돼 그게 판은 너의
그 때....살아서...설수 있게 됐는데도....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온타나에 돌아갔기 때문이야
그건...
사기꾼이 빈사의 너에게 말하지 못하게 한건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야
걱정 하지마
판은 너에게 반해있어....
줄곧 말이야...
77p
나에게도...말이지
뭣 보다....사기꾼에겐 둘정도가 딱 좋잖아
톡
꾸욱
그 때....내가 말했던...것 기억하고 있어?
에?
그 별궁을 향했던 때 말이야
78p
폼나게 죽고
싶어
어때....지금의 난 폼 날까?
아구나
나는 행복했어
허나 괜히 외롭게 한것 같아 마음이 불편해
오늘 밤... 말하지 못한 것을 말해버려....
그리고 안아 줘
에....
79p
거기의 사기꾼에게도 들리겠지...
판
그래 들었어
아구나
어때... 유언이야...
반드시 지켜...줘
80p
아구나
멋지네..
후후
나도 무언가
멋진 말을 남겨 볼까?
하지만 관둘래
나는 무의미한 말을 남기고 죽는 걸로 할래
81p
어머님
멜다자....
넌...이런 저런 책을 쓰고 있다고
네
제 머리속에는
여러 지식이나 말들이 채워져 있어요
허나...저도 어머님도 마찬가지에요
같은 처지에 있으니 이해 할수 있어요
다시말해...앞으로 수십년밖에 살수 없다는 것
82p
판은 이르안자...몬쥬의 문을 여는데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건...아직 이르다...라고 말하는 걸 테죠 지금의 시대에는 저와 몬쥬의 문은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무언가를 부수고 말아요
그러니까 그 때가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옳아요...
하지만 저도 그 때까지는 살수 없어요
그러니까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정했어요...필요해지는 때에 누군가의 힘이 될수 있도록
그건 또
장대한 유언장이네
83p
하지만 또 다른 것을 쓰고 있지?
아까의 그것은...
네
그건...판이나...모두에 대한 것을 남기고 싶어서
본편은 완결이 끝나 지금은 후기라는 형태로...마이아씨의 일을 쓰던 중이죠
어라...
나보단 스스로의 일은? 웨다이와의 결혼같은건 벌써 쓴거야?
그건....
쓰지 않을 지도....
부끄럽기도 하고...아이도 생기지 않았고...
적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
84p
하지만...지금의 아누나의 말은 쓸거에요
큿
장수도 쓸데 없지는 않네
조금 더 살아서...그거 읽어 볼까나?
그래요 어머님
앞으로 십사,오일 있으면 아들도 돌아 와요
다시 한번 그 애에게 건강한 모습을...
그렇네
새로운 해왕이 될 것이니...까
85p
아구나의 손자가 은퇴해서
마이아의 아들이 그 니혼토우(일본도)를 찬다...
지금....어디 쯤일까?
확실히...닛카와 토마의 증손자도 함께 팔번함에 타고 있는 거지?
네
그러니까 어머님
86p
마이아....멜다자
네
헤메로
페카페카
에....
87p
통무 팔십년
최후에 정말로 의미없는 말을 하고 마리시유 비젠은 갔다....
어머님
88p
향년 백이십오세
멜다자....
89p
판이나 어머님...모두의 일이 적혀 있는 책...
제목은 뭘로 했어?
해
황기
90p
진 파벨해역에 들어 갑니다
91p
옛날엔 여길 홀 아프트해협이라고 했던거 알고 있어?
에
네
그러니까 여기서 대해전이 있어서
해황 판 감마 비젠이 로날디아연합함대를 깨뜨려
그걸 기념해서..어라? 진 파벨은 누굽니까?
어라...? 그래
토마 소무해협이라 지어졌다...고 하면 이해 되지만...어라?
찰칵
해황의 친구...오른팔입니다
92p
판 감마 비젠해협이라 칭하려던 것을
해황자신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해요...진 파벨해협이라 부르라고
헌데...우리들의 대장은?
선수....지금부터 흔들릴 거라고
축항(縮航)?
아니..
그 바람 붙잡아 나르겠다고
93p
아..그래요?
뭐....
저 사람이 말한거니까 그게 맞는 거겠죠
침로 93
열어라
94p
바람이 바뀐다 제 일진... 온다
95p
새로운 바람과 함께 본서를 마무리한다
해황기...완
팔랑
20년간에 달하는 애독과,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카와하라선생의 차기작에 대해서는 다음 페이지를 봐 주세요!!